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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종축장 드라마 세트장 건립 '사실상 무산
특혜 매각 논란이 일고 있는 원주 혁신도시 인근 드라마 세트장 건립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강원도는 드라마세트장 건립을 추진하던 제작사가 어제(25일), 원주시 반곡동 오픈세트장 신축을 잠정 유보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사는 공문을 통해, 강원도나 원주시와 협의해 세트장 건립을 진행했지만, 의도와 달리 땅 투기 의혹 등이 일어 당혹스럽다며, 각종 인허가 신청 철회를 요청했습니다.

강원도는 최근 원주시 반곡동 일대 옛 종축장 부지 가운데 일부를 드라마 제작사에 매각하려 했지만, 원주권 도의원들이 '헐값 매각'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커져 왔습니다.

원주시는 제작사의 인허가 철회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용지 매각에 반발했던 도의원들은 해당 용지를 개발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설 방침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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