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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유망주 발굴' R
[앵커]
올림픽 썰매 종목인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은 빙판 트랙을 시속 100km가 넘는 속도로 달리는 박진감 있는 스포츠입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소치 올림픽에 이어 최근 국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평창에선 지금 국가 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우리나라에는 하나 밖에 없는 봅슬레이·스켈레톤 간이 경기장.

전국에서 모인 50여명의 선수들이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최종 연습에 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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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BS 연맹, 김근보~

[리포터]
출발 신호와 함께, 선수들의 힘찬 질주가 시작됩니다.

밀고, 달리고, 또 달리고.

썰매의 가속도는 스타트 때 미는 힘과 전체 무게에 좌우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순발력이 선발 요건입니다.

[인터뷰]
"같이 운동 열심히 해서 평창까지 3년 남았는데, 그때까지 열심히 해서 메달에 대한 희망을 갖고 같이 열심히 하겠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여전히 썰매 종목은 저변도 넓지 않고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선수들도 대부분 원래 동계 종목 출신은 아닙니다.

씨름부터 야구, 태권도 까지 실력도 체격도 제각각입니다.

썰매가 하나 뿐이어서 타고 내려온 썰매를 다시 끌고 올라가야합니다.

하지만 열정만큼은 이미 메달급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동계 종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참가자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아쉬운대로 유망주 발굴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인터뷰]
"기존 국가대표와 합류해서 4월부터 하계훈련, 기초훈련을 시작해서 체력보강시키고 기초적인 실력 키우고 (준비하겠습니다.)"

[리포터]
이번에 새롭게 태극마크를 달게 될 선수는 봅슬레이와 스켈레톤을 합쳐 모두 11명.

대표팀은 오는 7월에 열리는 2차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선수층을 보강해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 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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