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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창묵 시장 정치력 '시험대' R
2015-03-30
김근성 기자 [ root@g1tv.co.kr ]
[앵커]
열병합발전소와 드라마 세트장에, 옛 원주여고 문화예술시설 건립 문제까지.
요즘 원주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바람 잘 날이 없는데요.
현안마다 혼란과 대립, 갈등으로 번지고 있어, 원창묵 원주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라마 세트장 조성 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원창묵 원주시장은 상당 부분 사실을 왜곡한 도의원들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알박기 등 과격한 표현으로 드라마 제작사를 매도해, 결국 제작사가 사업을 포기했다는 주장입니다.
"드라마단지 유치를 무산시킨 도의원께서는 책임을 지고 대안을 제시하고, 저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의원들에게 제작사의 마음을 돌려 보도록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하면서도, 할 말은 하고 넘어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드라마세트장 유치 무산은 원주지역 새누리당 도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원시장의 정치적 한계를 일부 드러냈습니다.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문화커뮤니티 센터 건립도 원시장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약속한 사업이지만, 강원도는 부지 매입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옛 원주여고 부지 활용 용역 결과가 6월말에 나온다고 하는데, 원주시민들을 임시방편으로 달래 보려는 시간 끌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원 시장의 최대 공약인 문막 화훼특화 관광단지는 열병합발전소의 환경성 문제에 발목이 잡혀, 최근에는 주민간 찬반 대립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시위를 벌이며, 원주시의 화훼단지 출자금 회수를 요구하고 있어, 원시장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진정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론화가 시급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칫 정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열병합발전소와 드라마 세트장에, 옛 원주여고 문화예술시설 건립 문제까지.
요즘 원주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바람 잘 날이 없는데요.
현안마다 혼란과 대립, 갈등으로 번지고 있어, 원창묵 원주시장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드라마 세트장 조성 사업이 무산된 것에 대해, 원창묵 원주시장은 상당 부분 사실을 왜곡한 도의원들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알박기 등 과격한 표현으로 드라마 제작사를 매도해, 결국 제작사가 사업을 포기했다는 주장입니다.
"드라마단지 유치를 무산시킨 도의원께서는 책임을 지고 대안을 제시하고, 저의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의원들에게 제작사의 마음을 돌려 보도록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하면서도, 할 말은 하고 넘어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번 드라마세트장 유치 무산은 원주지역 새누리당 도의원들을 설득하지 못한 원시장의 정치적 한계를 일부 드러냈습니다.
옛 원주여고 부지를 활용한 문화커뮤니티 센터 건립도 원시장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입니다.
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약속한 사업이지만, 강원도는 부지 매입 여부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옛 원주여고 부지 활용 용역 결과가 6월말에 나온다고 하는데, 원주시민들을 임시방편으로 달래 보려는 시간 끌기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원 시장의 최대 공약인 문막 화훼특화 관광단지는 열병합발전소의 환경성 문제에 발목이 잡혀, 최근에는 주민간 찬반 대립 양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대 주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시위를 벌이며, 원주시의 화훼단지 출자금 회수를 요구하고 있어, 원시장이 과연 어떤 방식으로 돌파구를 찾을 지 주목됩니다.
진정한 지역 발전을 위한 공론화가 시급하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칫 정쟁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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