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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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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사회적 기업, 일자리 창출 효과? R
[앵커]
청년들의 취업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심각한데요.

취업은 안 되고, 창업도 쉽지 않다보니, 최근 정부의 지원이 괜찮은 사회적 기업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적지 않은데요.

사회적 기업이 일자리까지 창출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지속적인 수익을 내는 게 쉬운 건 아닙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어린이집.

청년들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곤충 수업을 진행합니다.

생소할 수 있는 곤충을 일일이 설명하고, 영상을 통해 세세한 특징까지 알려줍니다.

이 청년들은 곤충을 테마로 한 사회적 기업의 직원들입니다.

양봉과 곤충 모형 양초 판매가 주 수입원이지만, 사회 환원 차원에서 초등학교와 어린이 집에서 재능기부를 하기도 합니다.

이 기업의 직원은 모두 7명, 대부분 20대 후반 청년들입니다.

[인터뷰]
"일부 수익을 사회적으로 환원하고, 일자리 창출이나 고용 창출 부분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춘천지역의 경우, 지난 2012년 5개에 불과했던 사회적 기업이 현재 23개까지 늘어났습니다.

정부가 직원들의 인건비와 시설투자비 등 기업에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해 주다보니,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브릿지▶
"이러한 사회적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극심한 취업난 속에 다양한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선, 직원의 절반을 청년 실업자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고용해야 합니다.

또,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일정 수준의 매출, 사회 환원 성과 등도 평가 대상입니다.

[인터뷰]
"사업을 하다보니까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 활동으로 영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까다로운 인증 절차와 최대 5년까지만 지원금이 나와, 사회적 기업 운영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청년기업 창업과 정착을 위해서 많은 지원을 해나가겠습니다."

한편, 강원도는 올해 예비 사회적 기업 12곳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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