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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안그룹 불법 대출.."수사 확대" R
2015-04-03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검찰이 신안그룹 금융계열사의 불법 대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출 과정에서 불법으로 챙긴 수수료 일부가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등의 해외 도박 자금으로 사용됐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의 한 해양심층수 개발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재작년 6월,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신안그룹 금융계열사로부터 35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대출 과정에서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의 측근인 60살 정모씨에게 컨설팅 명목 등으로 2억원을 건넸습니다.
지난해 7월, 13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으면서도 6개월치 선이자 4억원을 떼인 것을 빼고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4억원을 정씨 등에게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계열사는 제 2금융권데도, 대출을 해주면서 사채업체처럼 '불법 꺾기 방식'으로 고리의 선 이자를 뗀 겁니다.
"영세업체의 취약한 경제 구조를 미끼로 해서 악의적으로 사채 이상의 이런 것들..이런 피해 사례가 우리 말고도 많이 있더라고요"
검찰은 또, 신안그룹 금융계열사가 인천의 한 건설회사에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도 정씨가 불법 수수료를 챙긴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씨가 챙긴 불법 수수료가 박회장 등의 해외도박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통해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회장과 박회장 측근 등 4~5명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안그룹 금융계열사의 알선 수수료 취득 등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검찰이 신안그룹 금융계열사의 불법 대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가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대출 과정에서 불법으로 챙긴 수수료 일부가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 등의 해외 도박 자금으로 사용됐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양의 한 해양심층수 개발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재작년 6월,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신안그룹 금융계열사로부터 35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업체 측은 대출 과정에서 신안그룹 박순석 회장의 측근인 60살 정모씨에게 컨설팅 명목 등으로 2억원을 건넸습니다.
지난해 7월, 13억원을 추가로 대출받으면서도 6개월치 선이자 4억원을 떼인 것을 빼고도,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4억원을 정씨 등에게 지급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금융계열사는 제 2금융권데도, 대출을 해주면서 사채업체처럼 '불법 꺾기 방식'으로 고리의 선 이자를 뗀 겁니다.
"영세업체의 취약한 경제 구조를 미끼로 해서 악의적으로 사채 이상의 이런 것들..이런 피해 사례가 우리 말고도 많이 있더라고요"
검찰은 또, 신안그룹 금융계열사가 인천의 한 건설회사에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도 정씨가 불법 수수료를 챙긴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정씨가 챙긴 불법 수수료가 박회장 등의 해외도박 자금으로 쓰인 것으로 보고, 계좌추적을 통해 사용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박회장과 박회장 측근 등 4~5명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신안그룹 금융계열사의 알선 수수료 취득 등 불법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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