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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상춘객 '북적' R
[앵커]
시청자 여러분, 4월의 첫 주말 어떻게 보내고 계시나요.

동해안 곳곳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어,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강릉 남산공원이 온통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봄비를 가득 머금은 벚나무마다 새하얀 꽃망울을 한가득 터트렸습니다.

봄 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들의 얼굴에도 덩달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관광객들은 벚꽃을 배경으로 봄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가족끼리 나와서 오랜만에 이렇게 벚꽃을 구경하니까 진짜 봄이 온 것 같고, 기분이 좋다."

속초 응골마을에서는 봄 맞이 딸기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빨갛게 익은 딸기를 직접 따서 입에 넣으면 달콤한 맛이 온몸에 퍼집니다.

딸기로 쿠키와 요거트, 스무디를 직접 만드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싱싱한 딸기를 눈 앞에서 보고 직접 아이랑 따기도 하고 맛도 보니까 아이한테도 참 좋은 것 같고, 내년에 한번 더 오고 싶다."

동해안 지역에서는 다음 주말에도 설악 벚꽃축제와 쌈채축제 등 봄을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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