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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스폰서십 유치 '물꼬' R
[앵커]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정말 모처럼 반가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삼성이 동계올림픽을 공식 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분산개최 논란이 수그러들고, 골치거리였던 스폰서 유치에도 물꼬가 트이면서 대회 준비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삼성이 평창 동계올림픽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IOC의 글로벌 스폰서이지만, 이례적으로 평창에 로컬 스폰서로 참여합니다.

2018년까지 IT제품을 현물로 후원하고, 성화 봉송과 각종 문화 행사는 현금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후원 규모는 현금 800억원을 포함해 천억원 규모입니다.

[인터뷰]
"저희들의 후원을 계기로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전세계인이 기억하는 최고의 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삼성의 참여로 스폰서십은 목표 대비 40%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대 대기업의 참여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직위는 올해 말까지 스폰서 모집의 70%를 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를 통해 대회 준비 전반에 새로운 동력을 추가하게 됐고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생각해주신.."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스폰서십 문제가 물꼬를 트면서 대회 준비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눈 앞의 목표는 첫번째 테스트 이벤트인 스키 남자 월드컵입니다.

내년 2월초, 우리 설 연휴 기간에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공정률이 아직 10%대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공정에 대한 문제도 있고, 운영 요원의 훈련 문제도 있고 여러가지 부대적인 준비가 중요한 일부이기 때문에 일정대로 최대한 방법을 찾아서"

조직위는 또 기구와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조직 개편안을 조만간 내놓고,

D-1000일에 맞춰 평창을 세계에 선보일 개폐막식의 총감독 인선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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