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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경기장 명칭 '조기 확정' R
[앵커]
삼성의 스폰서십 확정에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의 주요 시설과 지구에 대한 이름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세계에 내놓을 평창의 이름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대회의 큰 유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김도환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리포터]
이번에 확정된 건, 2개 클러스터, 4개 지구, 14개 경기장의 명칭입니다.

먼저, 설상 경기가 열리는 평창 지역은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로 정했습니다.

/평창 올림픽 플라자와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 보광 스노 경기장 등으로 나눠 9개 시설이 들어섭니다.

개최 지역인 평창, 정선과 함께 알펜시아와 용평, 보광처럼 리조트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개최 도시 이름을 세계에 알리고, 해당 리조트는 막대한 홍보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빙상 경기 시설은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로 했습니다.

모든 경기장 이름에 '강릉'을 앞세웠습니다.

동아시아 빙상 스포츠의 대표 도시로 '강릉'이 세계 무대에 등장하게 될 계기입니다./

하키 경기장은 애초 '율곡 하키 센터'로 검토했지만, 외국인들이 받아들이기 쉽게 '강릉 하키 센터'로 고쳤습니다.

경포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으로 바꿔 일관성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외국인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관중의 참여나 홍보 효과.. 또 앞으로 대회가 끝나도 이름은 대회 유산으로 남기 때문에..."

이번 경기장 명칭 확정은 계획보다 1년 8개월 앞당긴 겁니다.

일찌감치 공식 간행물과 국제 행사에 적극 활용해, 개최도시의 인지도가 높아질 전망입니다.

또 조직위로선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점을 천명하는 동시에 분산 개최 논란에 쐐기를 박는 의미도 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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