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방역 당국이 긴급방역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도 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어제 오전 10시 30분쯤, 철원군 갈말읍의 한 농장에서 사육중인 돼지 29마리에서 수포가 발생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긴급 살처분을 실시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철원 6곳, 원주 2곳, 춘천 1곳 등 모두 9개 돼지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아, 돼지 만 8천6백여 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