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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결혼식..중국인 관광객 '유치' R
[앵커]
한류 열풍 때문에 중화권에서는 한국식 결혼식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고 합니다.

강원도가 이런 흐름에 힘입어, 중화권 예비부부들을 겨냥한, 결혼식과 관광을 접목한 이색 관광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차려 입은 신부들이 신랑의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합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부터 아이를 낳고 10년 넘게 산 중년 부부까지.

12쌍 모두, 중국에서 온 커플들입니다.

한국 드라마와 K-POP을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결혼식 장소로 평창을 선택한 겁니다.

[인터뷰]
"평소에 한류와 한국식 결혼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평창으로 오게됐습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과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가 마련한 '러브 인 강원'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식 결혼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화권을 타깃으로, 남이섬과 정동진 등 도내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한국식 결혼식까지 치를 수 있는 관광상품입니다.

웨딩 촬영부터 메이크업에 예식장까지, 결혼 비용의 절반 이상을 강원도가 지원합니다.

[인터뷰]
"결혼 사진을 강원도에 와서 찍으시면서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좋은 관광자원이 자연스럽게 홍보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

[리포터]
강원도는 이번 행사 결과를 바탕으로, 중화권 예비 부부들을 겨냥한 보다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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