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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대체산업 속도..민자유치 '과제' R
[앵커]
(남) 삼척시는 이처럼 원자력발전소 건설 백지화를 추진하면서, 원전을 대체할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여) 이를 위해선 태양광 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 시설을 조성해야 하는데, 민자유치가 관건입니다. 이종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삼척시가 추진하는 원전 대체산업은 태양광발전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200메가와트급 친환경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해 청정에너지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가 최근 충북 영동 추풍령 수상태양광발전소 등 전국 태양광발전 단지를 둘러본 것도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삼척은 생태중심도시로 가고 있고, 친환경으로 가고 있기때문에 콘셉이 맞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지금 상당히 진척돼 가고 있는 상탭니다."

시청사 등 공공건물 뿐만 아니라 일반주택에도 태양광 발전 시설을 확대해 에너지 자립형 도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원전을 대신해 지역 경기 활성화의 촉매가 될 국책 연구소 유치도 활발합니다.

오는 2018년까지 삼척시 미로면 일대에 들어설 기초과학연구원 산하 우주입자 연구센터가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삼척센터도 올해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삼척에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는 사업들이 들어와서 지역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삼척시가 추진하는 원전 대체 산업은 해결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민간자본 4천억원 이상이 필요한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 민자 확보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G1 뉴스 이종우입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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