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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랭지 대체 작물 '아로니아' 주목 R
[앵커]
여러분께서는 혹시 '아로니아'라는 열매를 아십니까?

안토시아닌 등 황산화 물질이 풍부한 열매인데요. 최근 고랭지 대체작물로 도입돼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고랭지 밭에 나무들이 빼곡히 자라고 있습니다.

중세 유럽에서 '만병 통치약'으로 불리던 왕의 음식 '아로니아'입니다.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 등 황산화 물질이 블루베리에 비해 4배 이상 함유돼, 요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영하 40도의 강추위와 자외선에도 강해, 척박한 환경의 폐광지역에서도 재배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다른 작물에 비해서 농약도 안 치고 병충해가 별로 없으니까, 수확량이 매년 조금씩 늘어나니까 소득도 보장되고.."

북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아로니아는 타임지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항암 작용과 면역력 향상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배추나 더덕을 키우던 고랭지 농민들도 면적당 4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정선군은 아로니아를 고랭지 대체작목으로 집중 육성하고, 올해 40여 농가에서 500톤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아로니아 연구회 활성화를 통해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과 다양한 2차 가공품 개발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육성하겠다."

또, 잼과 엑기스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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