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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강원도-네이버 "손 잡았다" R
[앵커]
네이버와 강원도가 손을 잡았습니다.
그동안 네이버의 지역 기여도에 대한 비판이 적지 않았던 것도 사실인데요.

이제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 창업을 지원하기로 했고, 다음달 문을 여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강원도와 강원대학교, 네이버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컴퓨터 공학 분야에 대한 연구 협력, 신진 교수와 대학원생의 연구 지원은 물론이고,

학생들의 창업과 취업도 돕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011년 춘천에 도시 첨단 산업단지를 만들었고, 데이터 센터와 연수원도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지역 기여도가 낮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생의 물꼬를 튼 셈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도 정말 의미있고 형식적인 것보다는 실질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서 협력하겠습니다"

정부의 지역 특화산업 프로젝트의 하나인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도 네이버가 핵심입니다.

경북은 삼성, 부산은 롯데, 광주는 현대차 등 제조업이 많은데, 강원도는 연 매출 2조원대 공룡 IT 기업인 네이버가 대표 기업으로 참여하는 겁니다.

국방과 의료, 관광 등 강원도의 현실과 네이버의 정보통신기술이 융합돼,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온라인은 늦었지만 모바일은 앞서간다. 이런 슬로건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올림픽이 열리는 3년 동안 강원도의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 안에 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40여 명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강원대학교 IT대학의 리모델링이 끝나는대로 다음달 문을 열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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