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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협박 금품갈취 사이비 기자 3명 검거
강원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사 현장의 환경오염 문제를 취재해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48살 김모씨를 구속하고, 49살 정모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11월 원주시 지정면의 한 레미콘 공장에 찾아가 "공사 현장에서 흙먼지가 날리는 문제를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업체로부터 150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국내 공사 현장 22곳에서 모두 천 345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혐읩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신문사업자 등록이 자유로운 점을 악용해, 지난해 5월 인지도가 높은 시사 주간지와 유사한 명칭의 신문사를 만들어 공사 현장의 약점을 미끼로 돈을 요구했습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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