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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의암호, 국내 최고 호수관광지 '변신' R
[앵커]
춘천 의암호는 빼어난 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십킬로 미터에 달하는 호수 변에는 별다른 관광 인프라가 거의 없습니다.

춘천시가 수백억원을 들여, 의암호 일대 관광 명소화 사업에 나선 이유입니다.
보도에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춘천 도심을 따라 길게 뻗어있는 의암호.

호수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드라이브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춘천 같은 경우는 아름다운 풍경이 유명한 곳인데, 여기는 종종 오면서 느끼는 거는 역시 참 멋지다, 아름답다, 탁 트인다, 이런 기분이 들죠"

[리포터]
의암호는 춘천의 대표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지만, 빼어난 풍광을 감상하는 것 외엔 이렇다 할 관광 인프라가 없는 게 사실입니다.

소양강 처녀상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춘천시는 중도에 들어설 레고랜드 개장에 맞춰 대규모 관광객을 도심으로 유인하기 위해 의암호 관광 명소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스카이워크를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소양강 처녀상에서 호수 가운데까지 160m 길이의 스카이워크를 놓을 예정인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됩니다.

또, 호수 가운데에 음악 분수를 설치하고, 소양 2교엔 조명을 달아 아름다운 아경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급증하고 있는 자전거 여행객들을 겨냥한 자전거 호텔도 짓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자전거 여행객이 늘고 있어 주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살려서 스토리텔링 거리를 만들고, 소양로 일대 자전거 호텔을 비롯해 도시 여행 명소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체 사업 예산은 300여 억원.
의암호가 국내 최고의 호수 관광지로 변신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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