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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곤충산업 '메카'R
[앵커]
'박물관 고을' 영월에 또 하나의 박물관이 들어섰습니다.

이번에는 곤충 박물관인데, 곤충 전문 연구기관과 숙박 시설까지 조성해, 영월이 곤충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전망입니다.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장수하늘소와 붉은점 모시나비 등 국내외 희귀종을 비롯한 곤충 표본 3천여 점이 영상 학습자료와 함께, 깔끔하게 전시돼 있습니다.

물장군과 장수풍뎅이 등 살아있는 곤충 전시실과,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게임기 등 곤충 테마 놀이시설도 마련돼 있습니다.

◀브릿지▶
"온실형 체험시설인 '비바리움'에서는 방사된 나비를 4계절 내내 관찰.체험할 수 있습니다"

한강수계기금 등 83억원이 투입된 영월 곤충산업육성 지원센터가 착공 4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박물관과 연구시설 등을 갖춰 곤충 단일 테마공원으로는 전국 최고 수준인데,
곤충으로부터 특수 물질을 추출해 다양한 항생제를 만드는 등 곤충산업 기반 시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인터뷰]
"특히 박물관에서는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에 해당하는 곤충들을 적극 연구해서 자연환경 보존과 생물다양성 복원에 앞장서겠습니다."

영월군은 생태와 친환경을 곤충과 접목시켜, 곤충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숙박시설을 갖춘 친환경 생활체험 공간인 '에코빌리지'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앞으로 산업화와 곤충을 증식과 복원을 하게 되면 아마 곤충과 사람의 친화적인 관계,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1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6년 준공 예정인 에코빌리지는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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