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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오징어 집어등 밝기 "올려달라" R
2015-04-22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정부가 오징어 조업을 할 때 사용하는 집어등의 밝기를 제한하면서, 우리나라 어선들이 다른 나라 어선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의 경우, 어획량이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라고 합니다.
어민들이 정부에 오징어 집어등 밝기를 상향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번번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우리나라 채낚기 어선이 오징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집어등의 밝기는 최대 141KW입니다.
지난 2008년 오일쇼크 이후, 210KW에서 141KW로 하향 조정한 뒤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입니다.
러시아나 공해상에서 조업할 때, 중국 어선의 경우 집어등 밝기를 300KW까지 올리고 있고, 일본 어선도 250K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어등 밝기에 따라 어획량이 달라지는 채낚기 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다른 나라 어선들과 경쟁 자체가 안되는 겁니다.
특히, 오징어가 심해에서 서식하는 겨울철에는 어획량이 다른 나라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돕니다.
[인터뷰]
"집어 과정이 광역 센 배와 약한 배가 차이가 많이 난다. 불합리하게 일본배와 중국배와 같이 조업을 할 때면 차이가 많이 난다."
어민들은 벌써 2년째 정부에 집어등 밝기를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관계 어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정부 요구에에 따라, 65톤 미만 어선은 140KW, 65톤 이상은 180KW로 합의안까지 만들어 놓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연안에서 조업하는 일부 어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집어등 밝기 상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대적으로 작은 채낚기 어선들은 반대를 하고 있다. 공조조업을 하려고 올려달라고 하는거라고 하기 때문에, 공조조업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한 뒤에 검토가 돼야할 것 같다."
우리나라 어선들의 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민들 간의 이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정부가 오징어 조업을 할 때 사용하는 집어등의 밝기를 제한하면서, 우리나라 어선들이 다른 나라 어선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의 경우, 어획량이 많게는 10배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라고 합니다.
어민들이 정부에 오징어 집어등 밝기를 상향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번번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우리나라 채낚기 어선이 오징어를 잡을 때 사용하는 집어등의 밝기는 최대 141KW입니다.
지난 2008년 오일쇼크 이후, 210KW에서 141KW로 하향 조정한 뒤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먼바다에서 조업하는 어선들입니다.
러시아나 공해상에서 조업할 때, 중국 어선의 경우 집어등 밝기를 300KW까지 올리고 있고, 일본 어선도 250K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어등 밝기에 따라 어획량이 달라지는 채낚기 조업의 특성을 감안하면, 다른 나라 어선들과 경쟁 자체가 안되는 겁니다.
특히, 오징어가 심해에서 서식하는 겨울철에는 어획량이 다른 나라의 10분의 1에 불과할 정돕니다.
[인터뷰]
"집어 과정이 광역 센 배와 약한 배가 차이가 많이 난다. 불합리하게 일본배와 중국배와 같이 조업을 할 때면 차이가 많이 난다."
어민들은 벌써 2년째 정부에 집어등 밝기를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관계 어민들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정부 요구에에 따라, 65톤 미만 어선은 140KW, 65톤 이상은 180KW로 합의안까지 만들어 놓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연안에서 조업하는 일부 어민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집어등 밝기 상향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상대적으로 작은 채낚기 어선들은 반대를 하고 있다. 공조조업을 하려고 올려달라고 하는거라고 하기 때문에, 공조조업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를 한 뒤에 검토가 돼야할 것 같다."
우리나라 어선들의 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어민들 간의 이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조치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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