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글로벌 IT 기업인 IBM은 지난 2010년부터 자신들이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 세계 도시들이 안고 있는 과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선 충북 청주와 제주에 이어, 평창이 세번째 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오늘 IBM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올림픽 개최도시인 평창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내놨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오래 즐길 수 있어야 한다'

IBM의 글로벌 도시 전문가들이 제시한 관광도시, 평창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전략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선, 웹사이트와 SNS, 모바일 앱 등 평창을 알릴 수 있는 채널을 강화하고,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마케팅 전담 인력을 구성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고객의 경험을 활용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활용한 새로운 디지털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포터]
특히, 올림픽 개최와 복선철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개발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디지털 관광산업 도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평창 지역의 남북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종합 관광센터 건립과 관광상품 홍보를 위한 쇼핑 구역 조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IBM 글로벌 전문가들이 제시한 발전 전략은 모두 40여가지.

평창군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림픽 이후의 레거시를 창출할 수 있는 컨설팅을 받아서 좋고 권고안을 바탕으로 평창군의 관광.문화를 접목해 발전.."

◀Ｓ/ U▶
"평창군은 IBM의 최종 권고안이 전달되면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