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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대체산업 밑그림.. "주민과 함께" R
[앵커]
삼척시는 지난해 주민투표를 통해 원전 포기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대신,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선택했는데, 오늘 그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태양광을 주축으로 하면서 주민과의 수익 창출 공유가 주된 방향입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삼척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취지는 '주민과 함께'입니다.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에 출자 등을 통한 주민 참여를 의무화하자는 겁니다.

축산농가는 물론, 일반주택과 경로당 등에도 태양광 설치를 늘려,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하자는 제안도 나왔습니다.

[인터뷰]
"단계적으로 에너지자립 마을이라든가, 기타 마을단위 수익창출을 위한 사업 모델을 찾아서 계속 삼척시 전체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사업 방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핵심은 태양광입니다.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 용역보고회에서는 삼척 전체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 가능 지역을 모두 찾아내자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초당과 미로 등 저수지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짓는 방안과, 에너지 특구 지정 추진도 포함됐습니다.

[인터뷰]
"발전소 건설과 연계한 다양한 산업들에 대해서 검토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 이외에도 삼척시에서 추진 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최근에는 국내 한 대기업이 오는 2018년까지 국공유지 166만㎡에 천 8백억원을 들여, 100만MW 규모의 발전소를 짓겠다고 제안하는 등 관심을 갖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몇몇 기업은 이미 태양광발전소 신축을 위한 부지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드 업▶
"삼척시는 오는 9월까지 이번 용역을 마무리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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