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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길잡이..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R
[앵커]
요즘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지면서 아예 창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창업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강릉에 예비 창업자를 돕기 위한 1인 비즈니스센터가 있는데, 호응이 좋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마술사 최석훈씨는 올해 초 서울에서 고향인 강릉으로 돌아왔습니다.

20살 때 마술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고향을 떠난 지 12년 만입니다.

창업을 준비하던 최씨는 지난 2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에 입주해, 오는 7월 꿈에 그리던 창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컨설팅 해주고 지원해 주시는 것 덕분에 여러 가지 예산받을 수 있는 공고 사업도 알게 됐고요. 지금은 사업화가 급속하게 되고 있습니다"

두차례 사업 실패의 아픔을 겪었던 김홍래씨도 이곳에서 매일 태양광 집열기 개발을 위한 도면을 그리며 창업을 준비중입니다.

[인터뷰]
"집이나 다른 곳에 혼자 이렇게 박혀 있는 것 보다는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고 할 수 있는 이런 면들 때문에 여기가 훨씬.."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예비 창업인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사무공간과 회의실이 제공되고, 회계와 법률 등 각종 창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도 무상으로 이뤄집니다.

최장 1년까지 사무실 사용이 가능한데, 2010년 개소 이후 150명이 이용했고, 이중 80명은 창업에 성공했습니다.

또, 같은 창업 준비생들이 모여 있어 정보교환은 물론, 서로 자극제 역할도 합니다.

◀스탠드 업▶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가 예비 창업인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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