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원주시가 문화.예술 업무를 원주문화재단에 대행시키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지역 문화.예술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원주예총은 오늘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주시의 문화.예술업무 대행안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원주시가 문화재단 본연의 설립 취지를 무시한 채 행정 편의만을 위해 문화.예술 업무를 문화재단에 대행시키려고 한다"며, 충분한 협의 없이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문화.예술 업무대행안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지역 문화.예술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명운동 등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