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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통학차량..어린이 안전 '외면' R
2015-04-28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올해부터 통학 차량의 안전장치 설치와 신고를 의무화했습니다.
그런데, 외형적으로는 안전장치를 갖추고도 실제로 작동하는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초등학교 앞.
하교 시간이 되자, 노란색 차량들이 줄지어 도착하고, 학생들이 차에 오릅니다.
자세히 보면, 차량 문만 열고 닫힐 뿐,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차량은 1대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승차하는 장소는 갓길도 아닌, 차량이 다니는 주행차로입니다.
"되는데 안하고 있어요. 저거 설치해 주신 분이 바람이 너무 불거나 이럴 때는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약해 가지고.."
정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 등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해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차량은 황색으로 칠하고, 정지 표지판과 발판, 표시등 설치가 주요 골잡니다./
차량이 정차하면 정지 표지판이 옆으로 튀어 나와야 하지만, 작동하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주변 차량 운전자에게 아이들의 승.하차를 알리는 표시등도 정차 전 '황색', 정차 시 '적색'으로 점멸돼야 하지만, 있으나마납니다.
[인터뷰]
"교육 관련 시설에서는 빠짐없이 신고하여 주시고 또한 이미 신고한 자동차라 할지라도 각종 장치가 안전하게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하셔서"
아직 안전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도 쉽게 눈에 띄고, 일부 차량은 아예 도색도 하지 않았습니다.
관한 경찰서에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를 의무화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신고율이 61.5%에 그쳤습니다.
◀스탠드 업▶
"경찰은 6개월 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어린이 통학 차량의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정부는 올해부터 통학 차량의 안전장치 설치와 신고를 의무화했습니다.
그런데, 외형적으로는 안전장치를 갖추고도 실제로 작동하는 차량은 거의 없었습니다.
홍서표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강릉의 한 초등학교 앞.
하교 시간이 되자, 노란색 차량들이 줄지어 도착하고, 학생들이 차에 오릅니다.
자세히 보면, 차량 문만 열고 닫힐 뿐, 안전장치가 작동하는 차량은 1대도 없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승차하는 장소는 갓길도 아닌, 차량이 다니는 주행차로입니다.
"되는데 안하고 있어요. 저거 설치해 주신 분이 바람이 너무 불거나 이럴 때는 차라리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너무 약해 가지고.."
정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을 통해, 올해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학원 등 어린이 통학 차량에 대해 안전을 강화했습니다.
/차량은 황색으로 칠하고, 정지 표지판과 발판, 표시등 설치가 주요 골잡니다./
차량이 정차하면 정지 표지판이 옆으로 튀어 나와야 하지만, 작동하는 차량은 거의 없습니다.
주변 차량 운전자에게 아이들의 승.하차를 알리는 표시등도 정차 전 '황색', 정차 시 '적색'으로 점멸돼야 하지만, 있으나마납니다.
[인터뷰]
"교육 관련 시설에서는 빠짐없이 신고하여 주시고 또한 이미 신고한 자동차라 할지라도 각종 장치가 안전하게 작동되고 있는지 확인하셔서"
아직 안전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도 쉽게 눈에 띄고, 일부 차량은 아예 도색도 하지 않았습니다.
관한 경찰서에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를 의무화했지만, 지난달 말 기준으로 신고율이 61.5%에 그쳤습니다.
◀스탠드 업▶
"경찰은 6개월 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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