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린이집 누리과정의 예산 지원 중단과 관련해, 강원도 어린이집 연합회가 사흘째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도내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천여 명은 오늘 강원도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지방재정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도교육청은 지방채 발행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어린이집 누리과정에 대한 도교육청의 보고를 받고, 수정 예산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긴급 총회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달 6일쯤 지방채 발행을 비롯한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