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무슬림 시장 선점 '시동' R
2015-05-04
김도환 기자 [ dohwank@g1tv.co.kr ]
[앵커]
강원도가 요즘 해외 시장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국과 일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시장인 무슬림 관광객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건데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부터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천만,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입니다.
인구의 87%가 이슬람교도여서,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입니다.
중동보다는 개방적이고, 최근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무슬림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첫 시작은,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원도에서 묵을 수 있는 무슬림 특별상품을 함께 개발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계획대로 (무슬림)식당과 기도원이 확충된다면 관광의 질이 한층 높아져서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의 지원으로 올 여름엔 인도네시아 메이저 영화 제작사 '라피 필름'이 춘천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합니다.
한국 남자와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랑 이야기인데,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베스트 셀러가 원작이어서 촬영지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작가
"강원도의 속초, 설악산이 아주 아름다웠다. 사람들도 매우 인간적이어서 마치 가족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국내 무슬림 관광객 수는 2012년 52만명에서 지난해 73만명으로 매년 평균 18%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일단 내년에 춘천에 할랄 인증 식당과 기도실을 갖춘 무슬림 전용 숙박시설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문순
"동남아 지역 특히 무슬림 지역의 조건이 매우 좋기 때문에 조금만 공을 들이면, 강원도에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는 국비 26억 5천만원 등 2년간 모두 53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Stadn-up▶
"국내 관광은 이제 한계에 부딪혔고 중국과 일본 시장의 의존도는 너무 큽니다. 아직 미답의 영역인 무슬림 시장은 1번지를 자처하는 강원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강원도가 요즘 해외 시장에 상당히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국과 일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새로운 시장인 무슬림 관광객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건데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부터 시작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김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5천만,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입니다.
인구의 87%가 이슬람교도여서,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입니다.
중동보다는 개방적이고, 최근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무슬림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첫 시작은,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가루다와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강원도에서 묵을 수 있는 무슬림 특별상품을 함께 개발해 판매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계획대로 (무슬림)식당과 기도원이 확충된다면 관광의 질이 한층 높아져서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원도의 지원으로 올 여름엔 인도네시아 메이저 영화 제작사 '라피 필름'이 춘천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합니다.
한국 남자와 인도네시아 여성의 사랑 이야기인데, 젊은 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은 베스트 셀러가 원작이어서 촬영지는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작가
"강원도의 속초, 설악산이 아주 아름다웠다. 사람들도 매우 인간적이어서 마치 가족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국내 무슬림 관광객 수는 2012년 52만명에서 지난해 73만명으로 매년 평균 18% 이상 증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일단 내년에 춘천에 할랄 인증 식당과 기도실을 갖춘 무슬림 전용 숙박시설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최문순
"동남아 지역 특히 무슬림 지역의 조건이 매우 좋기 때문에 조금만 공을 들이면, 강원도에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올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 조성에는 국비 26억 5천만원 등 2년간 모두 53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Stadn-up▶
"국내 관광은 이제 한계에 부딪혔고 중국과 일본 시장의 의존도는 너무 큽니다. 아직 미답의 영역인 무슬림 시장은 1번지를 자처하는 강원 관광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