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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학성초 이전 '장기화' R
2015-05-05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앵커]
얼마전 학생과 학부모들이 단체로 도보 등교를 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던 원주 학성초등학교 이전 문제가 결국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교육부가 학성초 이전에 대해 사업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10년째 지지부진한 LH의 공동주택 개발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최근 원주 학성초등학교 이전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학교 이전을 위해선 이전 지역의 학생 수요가 많다는 걸 입증해야 되는데, 학생 수가 늘어날만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다시 말해, LH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한 학교 이전은 불필요한 투자라는 겁니다.
"입주예정일이, 분양 공고 뜬 걸보고 (학교 이전 여부) 판단을 하는데요. 분양 공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들어올꺼라고 얘기하면 검증이 안되니까.."
[리포터]
'부적정'이 아닌 재검토 결정으로, 오는 9월에 다시 투자심사위원회에 학교 이전 안건을 올릴 수 있지만, 그 때까지 LH의 공동주택 개발이 가시화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수년간 학교 이전을 촉구해온 학생과 학부모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통학을 하기 힘드니까 학부모들이, 젊은 세대들리 떠나가고 있어요. 저희동네에서. 그렇게 되다보니까 동네 자체가 공동화가 되요."
[리포터]
학생과 학부모들은 조만간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LH를 항의 방문해, 국민임대주택 개발 사업의 조기 추진을 다시한번 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초 약속했던 2017년 개교는 이미 물 건너갔고, 2019년 개교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학생들의 위험하고 불편한 등굣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얼마전 학생과 학부모들이 단체로 도보 등교를 하며 항의 시위를 벌였던 원주 학성초등학교 이전 문제가 결국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교육부가 학성초 이전에 대해 사업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10년째 지지부진한 LH의 공동주택 개발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최근 원주 학성초등학교 이전 사업에 대해 '재검토' 결정을 내렸습니다.
학교 이전을 위해선 이전 지역의 학생 수요가 많다는 걸 입증해야 되는데, 학생 수가 늘어날만한 구체적인 개발 계획이 없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다시 말해, LH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한 학교 이전은 불필요한 투자라는 겁니다.
"입주예정일이, 분양 공고 뜬 걸보고 (학교 이전 여부) 판단을 하는데요. 분양 공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사람이 들어올꺼라고 얘기하면 검증이 안되니까.."
[리포터]
'부적정'이 아닌 재검토 결정으로, 오는 9월에 다시 투자심사위원회에 학교 이전 안건을 올릴 수 있지만, 그 때까지 LH의 공동주택 개발이 가시화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수년간 학교 이전을 촉구해온 학생과 학부모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통학을 하기 힘드니까 학부모들이, 젊은 세대들리 떠나가고 있어요. 저희동네에서. 그렇게 되다보니까 동네 자체가 공동화가 되요."
[리포터]
학생과 학부모들은 조만간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LH를 항의 방문해, 국민임대주택 개발 사업의 조기 추진을 다시한번 요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당초 약속했던 2017년 개교는 이미 물 건너갔고, 2019년 개교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학생들의 위험하고 불편한 등굣길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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