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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백시 호텔부지 매입 "중단하라" R
[앵커]
지난 주, G1뉴스에서는 태백시가 황지연못 확장 사업을 벌이면서 현 시의원 소유의 호텔 부지 매입을 위해 79억원을 투입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태백 황지연못 확장 사업에 대한 지역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역 시민사회단체인 태백희망네트워크는, 황지연못 확장을 위한 인근 호텔과 부지 2천 8백여㎡의 매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투리조트 문제 등으로 천 157억원이 넘는 부채를 갚기 위해 알짜배기 공유재산까지 팔려는태백시가, 현직 시의원 소유의 호텔과 부지 매입에 79억원을 쏟아붓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시민공청회 등 이런 의견 수렴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격적으로 결정했다는데 대해서 시민적 의혹들이 대단히 시중에 많기 때문에.."

현안 사업인 황지연못 물길 복원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수십억을 들여 연못을 확장한다고 관광객이 늘어날 것이라는 생각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금은 오투리조트 부채와 지역 일자리 등 주민 생활에 시급한 현안 해결이 먼저라며,

혈세 낭비성 특혜 의혹이 일고 있는 이번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경우, 주민감사청구와 주민소환까지 추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S/ U▶
"지역 사회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지만, 태백시는 사업 추진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당분간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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