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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티 농업' 도시민 유혹 R
[앵커]
연이은 FTA 타결로 값싼 수입 농산물이 물 밀듯이 밀려오면서 농업 환경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최근 도내에서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과 판매, 농촌관광까지 결합한 '팜파티'라는 복합 농업 형태가 시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신진선 씨의 오미자.산채 농원은 산채 주산지인 평창 안에서도 재배 기술과 규모에서 인정 받고 있습니다.

시설 투자와 선진 재배 기술 도입으로 꾸준히 경쟁력을 키워왔기 때문입니다.

신씨는 최근 농사 외에도, 팜파티 운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인터뷰]
파티를 통해서 서로 즐길 수 있고, 공유할 수 있고, (이런 활동을 통해서) 의사소통 내지 관계가 밀접하게 이뤄질 수 있죠.

[리포터]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영어단어 팜(FARM)과 파티가 결합된 합성어로,

소비자인 도시민이 농가를 찾아 싱싱한 농산물을 직접 기르고 수확도 해보고,
수확한 농산물로 다양한 음식도 만들며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입니다.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농촌 관광코스로도 개발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이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자연스레 판매로 이어진다는 게 농가로선 가장 큰 매력입니다.

최근 팜파티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함께 농업을 이해하고 농촌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면서 농업이 6차 산업으로 가는 지름길이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포터]
현재는 도내 일부 시군에서 시범운영되고 있는 상황.

연이은 FTA에 따른 시장 개방으로 위기를 맞은 도내 농가가 생산, 가공, 판매, 체험 모두가 결합된 농업의 6차 산업인 '팜파티' 농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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