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도립대 총장 선임 '점입가경'..정치적 판단? R
2015-05-11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강원도립대 총장 인선에 대한 지역 반발이 거셉니다.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강원도가 총장 임명을 거부하면서 촉발된 건데, 정치적인 판단으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립대 주변이 현수막으로 뒤덮였습니다.
모두 강원도의 도립대 총장 임명 거부를 성토하는 내용들입니다.
주문진에서 시작된 도립대 총장 반발 사태가 강릉시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강릉시 관내 번영회협의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선출된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다시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결정이 내려진다면 지역사회의 강력한 저항과 함께 도지사의 퇴진을 비롯한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위해 총궐기 할 것 임을 천명한다"
강원도립대는 지난달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투표를 통해, 1순위로 김남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교통국장과, 2순위로 김윤래 도립대 교수 등 2명을 신임 총장으로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가 인사위원회를 열고, 두 명 모두 '부적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부적격 사유를 도지사와 코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강원도는 사태 해결을 위해 도내 모 대학 교수에게 총장을 제의해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일부 대학 구성원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대학 교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드 업▶
"강원도립대 총장 인선 문제가 처음부터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되면서 계속 꼬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앞둔 원병관 총장이 학내 갈등과 도 조직개편을 앞두고 사임하면서, 총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분들을 추천 받아서 다시 절차로 해서 임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분을 추천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에는 공모가 아닌 추천을 통해 총장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반발을 무마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강원도립대 총장 인선에 대한 지역 반발이 거셉니다.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강원도가 총장 임명을 거부하면서 촉발된 건데, 정치적인 판단으로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강원도립대 주변이 현수막으로 뒤덮였습니다.
모두 강원도의 도립대 총장 임명 거부를 성토하는 내용들입니다.
주문진에서 시작된 도립대 총장 반발 사태가 강릉시 전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강릉시 관내 번영회협의회는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선출된 결과를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다시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인 결정이 내려진다면 지역사회의 강력한 저항과 함께 도지사의 퇴진을 비롯한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위해 총궐기 할 것 임을 천명한다"
강원도립대는 지난달 총장임용추천위원회 투표를 통해, 1순위로 김남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숙박교통국장과, 2순위로 김윤래 도립대 교수 등 2명을 신임 총장으로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가 인사위원회를 열고, 두 명 모두 '부적격'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부적격 사유를 도지사와 코드가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기정사실화했습니다.
강원도는 사태 해결을 위해 도내 모 대학 교수에게 총장을 제의해 성사 단계까지 갔지만, 일부 대학 구성원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대학 교수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드 업▶
"강원도립대 총장 인선 문제가 처음부터 정치적인 판단이 개입되면서 계속 꼬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지난 1월 임기를 7개월 앞둔 원병관 총장이 학내 갈등과 도 조직개편을 앞두고 사임하면서, 총장 공석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분들을 추천 받아서 다시 절차로 해서 임명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분을 추천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번에는 공모가 아닌 추천을 통해 총장 인선을 서두르겠다는 입장이지만, 지역 반발을 무마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