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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명태 치어 생산 성공.."갈길 멀어" R
2015-05-12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어제 G1뉴스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명태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와 강원도가 몇 년 전부터 명태 치어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건,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명태의 씨가 말랐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노력 끝에 치어 생산에 성공은 했지만, 앞 길이 그리 순탄치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투명한 몸통에 머리 쪽에는 검은 눈이 선명한 치어들이 헤엄쳐 다닙니다.
자세히 보면, 등과 배에 이제 막 생겨난 지느러미도 보입니다.
불빛을 비추거나 먹이를 주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생산에 성공한 명태 치어입니다.
[인터뷰]
"배합사료를 혼합해 주고 있는데 처음에는 약간의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배합사료의 냄새를 맡으면서 고기들이 달려 들어 먹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어미 명태 6마리에서 얻은 알에서 부화한 치어가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 25만 마리가 부화해 5만 마리가 살아남아, 85일 정도 지난 현재 3~4cm까지 자랐습니다.
작년에도 부화에는 성공했지만, 30일 만에 모두 폐사한 바 있습니다.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강릉원주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먹이 개발과 생태 연구, 치어 생산과 사육 관리 등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이룬 성과입니다.
◀스탠드 업▶
"치어 생산에는 성공했지만 명태의 생육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성어가 될 때까지 키우려면 각종 바이러스 예방은 물론, 먹이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돼야 합니다.
특히, 명태 사육은 처음이어서, 어떤 질병에 약하고, 대처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는 명태 종류에 대한 어병 대책은 아직은 세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4도라고 하는 아주 차가운 온도에서 사는 생물들의 질병에 대한 대책을 세워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강원도는 당초 일부 바다 방류도 검토했지만, 올해는 성어까지 키운 뒤 양식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어제 G1뉴스에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명태 치어 생산에 성공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정부와 강원도가 몇 년 전부터 명태 치어 생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건,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명태의 씨가 말랐기 때문인데요.
다행히, 노력 끝에 치어 생산에 성공은 했지만, 앞 길이 그리 순탄치 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투명한 몸통에 머리 쪽에는 검은 눈이 선명한 치어들이 헤엄쳐 다닙니다.
자세히 보면, 등과 배에 이제 막 생겨난 지느러미도 보입니다.
불빛을 비추거나 먹이를 주면,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 생산에 성공한 명태 치어입니다.
[인터뷰]
"배합사료를 혼합해 주고 있는데 처음에는 약간의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배합사료의 냄새를 맡으면서 고기들이 달려 들어 먹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어미 명태 6마리에서 얻은 알에서 부화한 치어가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모두 25만 마리가 부화해 5만 마리가 살아남아, 85일 정도 지난 현재 3~4cm까지 자랐습니다.
작년에도 부화에는 성공했지만, 30일 만에 모두 폐사한 바 있습니다.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한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강릉원주대와 국립수산과학원이 먹이 개발과 생태 연구, 치어 생산과 사육 관리 등 체계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이룬 성과입니다.
◀스탠드 업▶
"치어 생산에는 성공했지만 명태의 생육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성어가 될 때까지 키우려면 각종 바이러스 예방은 물론, 먹이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돼야 합니다.
특히, 명태 사육은 처음이어서, 어떤 질병에 약하고, 대처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것도 사실입니다.
[인터뷰]
"우리나라에서는 명태 종류에 대한 어병 대책은 아직은 세워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4도라고 하는 아주 차가운 온도에서 사는 생물들의 질병에 대한 대책을 세워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강원도는 당초 일부 바다 방류도 검토했지만, 올해는 성어까지 키운 뒤 양식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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