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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공사장, "안전은 뒷전" R
2015-05-12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공사장에서의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그나마, 아파트와 같은 대형 공사장은 사정이 나은 편인데, 상가나 다세대주택를 짓는 소규모 공사장의 경우,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라고 합니다. 최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철근 구조물 위를 아슬아슬하게 오갑니다.
외벽작업 안전장치인 추락 방지용 난간은 물론, 안전모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안전모)를 써야지. 내부에서 어떻게 써요. 떨어질 게 뭐가 있어요. 현실적으로 안 맞는 거야. 무조건 다 쓰래. 잘못된 거지."
또 다른 공사장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2미터 이상의 작업장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추락 방지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태롭게 철근에 의지해, 망치질부터 톱질까지 아찔한 작업이 계속됩니다.
◀브릿지▶
"특히 안전관리자 고용을 의무화한 대형 공사장과 달리, 소규모 공사장의 경우, 아무런 법적 제재가 없다보니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업재해 사망자의 80% 이상이 소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장 안전시설을 관리해야 하는 관계기관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소규모 특히 개인 공사 소장들은 인프라나 여건도 잘 안 갖추고, 빨리 공사하고 빨리해서 돈 남기고 이게 우선이지..안전을 생각하지 않잖아요"
지난해 도내에서 건설현장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모두 천 3백여명, 이 가운데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공사장에서의 안전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그나마, 아파트와 같은 대형 공사장은 사정이 나은 편인데, 상가나 다세대주택를 짓는 소규모 공사장의 경우, 안전은 여전히 뒷전이라고 합니다. 최유찬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춘천의 한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철근 구조물 위를 아슬아슬하게 오갑니다.
외벽작업 안전장치인 추락 방지용 난간은 물론, 안전모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외부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안전모)를 써야지. 내부에서 어떻게 써요. 떨어질 게 뭐가 있어요. 현실적으로 안 맞는 거야. 무조건 다 쓰래. 잘못된 거지."
또 다른 공사장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2미터 이상의 작업장에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추락 방지막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위태롭게 철근에 의지해, 망치질부터 톱질까지 아찔한 작업이 계속됩니다.
◀브릿지▶
"특히 안전관리자 고용을 의무화한 대형 공사장과 달리, 소규모 공사장의 경우, 아무런 법적 제재가 없다보니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산업재해 사망자의 80% 이상이 소규모 공사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사장 안전시설을 관리해야 하는 관계기관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습니다.
"소규모 특히 개인 공사 소장들은 인프라나 여건도 잘 안 갖추고, 빨리 공사하고 빨리해서 돈 남기고 이게 우선이지..안전을 생각하지 않잖아요"
지난해 도내에서 건설현장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모두 천 3백여명, 이 가운데 1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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