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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용등급 올려주겠다" 대출 사기 일당 검거
신용등급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에게 신용 등급을 올려주고,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1억여 원을 가로챈 전화 금융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수수료를 챙긴 대출 사기단 총책 43살 남모씨 등 3명을 사기와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전화 상담원 40살 이모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 등은 지난해 9월 인터넷 등에서 20만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등이 저장된 개인정보를 30만원에 불법 구입한 뒤, 무작위로 연락해 신용등급을 올려 대출해 주겠다고 속여 42명으로부터 1억 1,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홍성욱 기자 hsw0504@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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