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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짝퉁' 쓴메밀 "잡아낸다" R
2015-05-13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성인병 예방 효과가 탁월해, 일반 메밀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쓴메밀'이라는 작물을 혹시, 아십니까?
타타리 메밀이라고도 불리는 쓴메밀은 네팔 등 고산지대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와 평창 봉평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가공상태에서는 일반 메밀과 식별이 불가능했던 이 쓴메밀 성분을 정확히 분석해 내는 기술이 개발돼 '가짜 쓴메일' 유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히말라야가 원산지인 쓴메밀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차와 국수 등으로 가공돼 유통되고 있습니다.
쓴메밀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 물질로 알려진 '루틴' 함량이 보통 메밀 보다 70배나 많아, 보통 메밀보다 배 이상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물입니다.
경작 상태에서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지만, 가공상태에서는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해, 둔갑 판매 행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브릿지▶
"저는 지금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쓴메밀차 두 종류를 들고 있습니다. 제 왼손에 있는 것이 쓴메밀 100% 차이고, 오른쪽이 혼합제품인데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가짜 쓴메밀 유통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쓴메밀 판별과 혼합 비율까지 정확히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엽록체 분석을 이용한 판별법은 분석 비용이 한 번에 8천원에 불과하고, 시간도 4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엽록체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마커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핵내 유전자보다 훨씬 더 민감도가 뛰어납니다. DNA 추출도 훨씬 쉽고, 효율도 높습니다"
특히, 추가 장비를 갖출 필요도 없어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보급돼, 단속 현장에서 긴요하게 사용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성인병 예방 효과가 탁월해, 일반 메밀보다 3배 이상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쓴메밀'이라는 작물을 혹시, 아십니까?
타타리 메밀이라고도 불리는 쓴메밀은 네팔 등 고산지대가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서도 제주도와 평창 봉평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늘고 있습니다.
가공상태에서는 일반 메밀과 식별이 불가능했던 이 쓴메밀 성분을 정확히 분석해 내는 기술이 개발돼 '가짜 쓴메일' 유통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자입니다.
[리포터]
히말라야가 원산지인 쓴메밀은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차와 국수 등으로 가공돼 유통되고 있습니다.
쓴메밀은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 물질로 알려진 '루틴' 함량이 보통 메밀 보다 70배나 많아, 보통 메밀보다 배 이상 비싼 가격에도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작물입니다.
경작 상태에서는 육안으로 식별이 가능하지만, 가공상태에서는 구별이 사실상 불가능해, 둔갑 판매 행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브릿지▶
"저는 지금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쓴메밀차 두 종류를 들고 있습니다. 제 왼손에 있는 것이 쓴메밀 100% 차이고, 오른쪽이 혼합제품인데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 가짜 쓴메밀 유통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쓴메밀 판별과 혼합 비율까지 정확히 알아내는 기술을 개발했기 때문입니다.
엽록체 분석을 이용한 판별법은 분석 비용이 한 번에 8천원에 불과하고, 시간도 4시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인터뷰]
"엽록체 유전체를 기반으로 한 마커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핵내 유전자보다 훨씬 더 민감도가 뛰어납니다. DNA 추출도 훨씬 쉽고, 효율도 높습니다"
특히, 추가 장비를 갖출 필요도 없어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에 보급돼, 단속 현장에서 긴요하게 사용될 전망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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