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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 그만!' 교육 도시 '변신' R
[앵커]
태백지역은 도내 그 어느 도시보다 교육열이 높지만, 열악한 교육 여건은 인구 유출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태백시가 대규모 조직 개편 등을 통해, 폐광지 이미지를 벗고 교육도시로의 대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 기잡니다.

[리포터]
입시를 앞둔 고3 수험생과 대학 입학 사정관의 상담이 한창입니다.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어떤 방식으로 준비를 해야 하는지, 어떤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꼼꼼히 상담받습니다.

평소 양질의 진학 상담을 받기 어려운 폐광지역 학생들을 위해 태백시가 마련한 입시 컨설팅 현장입니다.

[인터뷰]
"현실적인 얘기도 들을 수 있고 그래서 이렇게 도와주시면 자신감을 얻을 수 있고 학교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으니까 도움이 많이 된다"

태백시가 지역교육지원청과 일선 학교와 손을 잡고 교육도시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치단체가 직접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교육 시스템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다음달엔 시청 내에 교육지원과를 신설해, 태백에서 자란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예정입니다.

[인터뷰]
"역점 시책중 하나가 '교육강도' 사업이다. 초중학생들에게는 영어 중심의 외국어 교육, 고교생에게는 대입중심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도시로의 변신을 꿈꾸는 태백시의 움직임이 인구 유출과 지역인재 양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폐광지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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