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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동해안 회센터 '부실'.."알면서도 방치" R
2015-05-14
홍서표 기자 [ hsp@g1tv.co.kr ]
[앵커]
G1뉴스에서는 지난 3월, 동해안 어촌계 회센터의 부실 운영 실태를 집중 고발해 드렸는데요.
본사 보도 이후, 강원도가 어촌계 회센터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였는데, 해당 자치단체가 알면서 방치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성군의 한 어촌계 회센터.
주방 집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2층 펜션으로 올라가는 문은 굳게 잠겼습니다.
◀스탠드 업▶
"이곳은 지난 2007년, 도비와 군비 2억원씩 모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했습니다"
고성군 소유인데도, 정작 군청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촌계 수익사업을 하라고 무상 사용을 승인해 줬는데, 어촌계 측이 외지인에게 임대를 준 겁니다.
지난 2012년에 임대 기간이 끝났지만, 임차인이 어촌계가 일부 계약을 어겨 피해를 봤다며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 최근 4년 동안 임대료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돈이 투자된 게 있으니까 못 나가겠다. 우리가 키를 달라고 해도 안 주거든요 이 사람이. 그래서 법률 자문을 받으니까 소송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고성군은 뒤늦게 명도 소송을 통해, 회센터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멀쩡한 상가를 두고 어민들이 노상에서 장사를 하는 삼척의 한 어촌계 회센터와, 장사를 안하고 폐가처럼 방치한 동해의 어촌계 회센터도 대책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어촌계 나름대로 사후관리 운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서 운영해야 됩니다만 부족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도와 시군이 협력하고 어촌계가 이끌어 나가도록 지도 감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부실 운영중인 어촌계 회센터를 늦어도 연내엔 모두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G1뉴스에서는 지난 3월, 동해안 어촌계 회센터의 부실 운영 실태를 집중 고발해 드렸는데요.
본사 보도 이후, 강원도가 어촌계 회센터에 대해 긴급 점검을 벌였는데, 해당 자치단체가 알면서 방치한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홍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고성군의 한 어촌계 회센터.
주방 집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 수족관은 텅 비었습니다.
2층 펜션으로 올라가는 문은 굳게 잠겼습니다.
◀스탠드 업▶
"이곳은 지난 2007년, 도비와 군비 2억원씩 모두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축했습니다"
고성군 소유인데도, 정작 군청은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촌계 수익사업을 하라고 무상 사용을 승인해 줬는데, 어촌계 측이 외지인에게 임대를 준 겁니다.
지난 2012년에 임대 기간이 끝났지만, 임차인이 어촌계가 일부 계약을 어겨 피해를 봤다며 건물을 비워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 최근 4년 동안 임대료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돈이 투자된 게 있으니까 못 나가겠다. 우리가 키를 달라고 해도 안 주거든요 이 사람이. 그래서 법률 자문을 받으니까 소송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고성군은 뒤늦게 명도 소송을 통해, 회센터를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멀쩡한 상가를 두고 어민들이 노상에서 장사를 하는 삼척의 한 어촌계 회센터와, 장사를 안하고 폐가처럼 방치한 동해의 어촌계 회센터도 대책이 시급합니다.
[인터뷰]
"어촌계 나름대로 사후관리 운영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서 운영해야 됩니다만 부족합니다. 이러한 내용들을 도와 시군이 협력하고 어촌계가 이끌어 나가도록 지도 감독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부실 운영중인 어촌계 회센터를 늦어도 연내엔 모두 정상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미지숩니다.
G1뉴스 홍서표 입니다.
홍서표 기자 hsp@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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