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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동북아 무역 거점 '시동' R
[앵커]
속초시가 동북아 무역 거점으로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유치한데 이어, 종합보세구역 지정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2015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10월 22일부터 나흘간 속초 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한국와 중국, 러시아, 몽골 등 세계 10여개 나라, 5백여 기업에서 2천 600여명의 바이어와, 10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예정입니다.

도내에서만 벌써 1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할 만큼, 열기가 뜨겁습니다.

[인터뷰]
"처음으로 속초에서 개최되는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높이기 위해 투자 상당에 집중하겠다."

강원도와 속초시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개최와 연계해 종합보세구역 신청에도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되면, 원재료를 수입해 만든 제품을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고, 물품의 보관기간에도 제한이 없어져 국제항을 통한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속초지역은 농공단지 내 기업들의 수출 실적이 관세청의 지정 기준을 충족하고 있고, 인프라도 잘 갖춰졌습니다.

[인터뷰]
"GTI 모델형 보세구역으로 만드어서 우리가 대륙으로 가는 전진기지로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 강원도와 속초시의 전략이다."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종합보세구역 지정을 통해 속초가 국제 무역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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