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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상동테마파크 개장 지연 "왜?" R
2015-05-19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계속해서 폐광지 리포트입니다.
도내 폐광지 가운데 한곳인 영월 상동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수백억원을 들여 만든 상동테마파크 개장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완공해 놓고도 아직까지 테마파크에 담을 테마 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언제 문을 열 지 기약이 없습니다.
박성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총 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된 하이원 상동테마파크입니다.
폐광으로 침체된 영월 상동지역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시작해 3년여 만에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잡초만 무성한 채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브릿지▶
"수백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하이원 상동테마파크는 당초 지난해 5월 개장이 예정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언제 문을 열 지 기약이 없다는 겁니다.
하이원 상동테마파크는 당초 계획된 힐링이라는 테마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연수원 활용 방안도 지역의 반대에 무산됐고, 위탁 운영 업체 선정도 결렬을 거듭하는 상태입니다.
"실질적으로 처음에 만들 때는 공익성이 주목적이었는데, 수익성 목적으로 가니까 수익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습니까."
무작정 짓고 보자는 식의 안이한 판단 때문에 막대한 자금 낭비와 지역의 반발만 키우는 꼴이 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추진한 강원랜드와 자회사인 테마파크측이 조기 개장해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 조차 없어 보인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강원랜드에서 약 500억원 투자해서 이렇게까지 지역에 해놓고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상동테마파크는 공사 과정 비리 의혹으로 전 대표 등이 기소된 뒤 후임 대표 선임도 안되고 있어, 개장 지연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계속해서 폐광지 리포트입니다.
도내 폐광지 가운데 한곳인 영월 상동지역의 경제 회생을 위해 수백억원을 들여 만든 상동테마파크 개장이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완공해 놓고도 아직까지 테마파크에 담을 테마 조차 결정하지 못한 상태여서, 언제 문을 열 지 기약이 없습니다.
박성은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지난 2011년 총 사업비 476억원이 투입된 하이원 상동테마파크입니다.
폐광으로 침체된 영월 상동지역을 되살리겠다는 취지로 시작해 3년여 만에 완공됐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잡초만 무성한 채 인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브릿지▶
"수백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된 하이원 상동테마파크는 당초 지난해 5월 개장이 예정됐지만, 1년이 지난 현재까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공터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언제 문을 열 지 기약이 없다는 겁니다.
하이원 상동테마파크는 당초 계획된 힐링이라는 테마가 지난해 감사원 감사에서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은 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강원랜드 연수원 활용 방안도 지역의 반대에 무산됐고, 위탁 운영 업체 선정도 결렬을 거듭하는 상태입니다.
"실질적으로 처음에 만들 때는 공익성이 주목적이었는데, 수익성 목적으로 가니까 수익성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 되지 않습니까."
무작정 짓고 보자는 식의 안이한 판단 때문에 막대한 자금 낭비와 지역의 반발만 키우는 꼴이 됐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사업을 추진한 강원랜드와 자회사인 테마파크측이 조기 개장해 활성화시키겠다는 의지 조차 없어 보인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강원랜드에서 약 500억원 투자해서 이렇게까지 지역에 해놓고 지지부진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지요."
상동테마파크는 공사 과정 비리 의혹으로 전 대표 등이 기소된 뒤 후임 대표 선임도 안되고 있어, 개장 지연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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