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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의 등용문..율곡대기 폐막 R
[앵커]
우리나라 축구 꿈나무들의 큰 잔치, 강릉 율곡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오늘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국내 유소년 축구의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사흘간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올라 온 두 팀의 결승전.

어린 선수들의 현란한 발놀림이 국가대표 못지 않습니다.

끈끈한 조직력과 승리를 향한 집념으로 마침내 슛을 성공시킵니다.

[인터뷰]
"예선을 치를 때는 우승을 할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인 것 같다."

2015 율곡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가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슛돌이부에서는 청주 FC K가, 3,4학년 저학년부에서는 경희아이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해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중등부 경기에서는 서울 J드림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전국에서 10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대회 운영으로,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특히, 선수와 가족 등 4천여명이 나흘 이상 강릉에 머물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는 물론, 전국에 강릉의 관광지를 알리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선수들의 실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는 대회인 것 같다. 앞으로도 계속 참가할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꿈나무들의 등용문인 율곡대기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구에 대한 열정과 우승을 향한 열망을 안고 내년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G1 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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