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은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 입니다.

도내 사찰과 암자에선 부처님의 탄생과 불가의 진리를 되새기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5월의 신록을 품은 천년 사찰로 불자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 E F F ▶
목탁 소리~

[리포터]
형형색색 오색 연등 아래, 청아한 목탁 소리가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칩니다.

정성스럽게 아기 부처를 씻기며 세속의 번뇌를 털어냅니다.

불자들은 갈등과 대립을 벗어버리고,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모든 생명은 존귀하고 나라는 이 모습도 인연의 산물로서 다 무아임을 확실히 갈파해야.."

[리포터]
법당을 찾은 불자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두 손 모아 저마다의 소원을 빌고,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퍼지길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불자들이 모두 건강하고 하는 일 잘 됐으면 좋겠고, 부처님의 뜻을 헤아리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도내 6백여개 사찰과 암자에서 봉축 법요식이 일제히 거행되는 등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저희 가족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빌었구교. 올해 가족여행 함께 가고 싶었는데 건강하게 잘 다녀왔으면 좋겠습니다.

[리포터]
점점 혼탁해지고 각박해지는 요즘.

욕심을 버리고 참된 '나'를 되돌아보라는 부처님의 소박한 가르침이 삶의 교훈으로 다가오는 하루였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