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태백시 상수도 3대 의혹 진상규명시민대책위원회가 청구한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에 대해 감사원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사흘간 태백시 상수도관망 최적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확인하고, 본감사 진행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전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태백 상수도관망 최적화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653억원을 투입해 추진되고 있지만, 금품수수와 부실 시공, 누수율 증가 등의 의혹을 받아왔으며,

지난달, 경찰 수사를 통해 시공업체와 공사감독관 등 모두 24명이 배임수재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입건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