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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스포츠 마케팅.."상경기 들썩" R
[앵커]
최근 양구에서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가 잇따라 열리는가 하면, 전지 훈련단 방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스포츠 열기에, 지역 상경기도 때아닌 특수에 들썩이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리포터]
넓은 체육관이 당구대로 가득 찼습니다.

공을 바라보며, 큐대를 움직이는 선수들의 모습에선 웃음끼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국에서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당구선수권대회가 양구에서 막이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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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야구경기장에선, 제주도에서 온 대학 야구팀의 전지 훈련이 한창입니다.

코치와 선수들 모두 양구의 체육시설과 기후 조건에 만족감을 표시합니다.

[인터뷰]
"야구장 시설이나 지금 청소년수련관을 쓰고 있는데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잘되있고, 여기와서 운동한 지 두 달됐는데, 집중도 하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스포츠대회 참가 선수와 전지훈련단의 방문은 지역 상인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호재입니다.

올해에만 벌써 26개의 전국 대회가 개최되면서, 숙박시설과 음식점은 연일 단체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역경기가 이렇게 없는데 대회가 열리면 저희가 도움이 되죠. 진짜 대회가 없다 그러면 우리가 이야기하거든요. 어쩌면 문 닫아야 된다고.."

올 연말까지 양구에서 열리는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만 56개.

40여개의 프로팀과 중.고등학교 전지 훈련단의 방문까지 예정돼 있어, 100억원 가까운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많은 대회가 유치될 수 있도록 참가하는 임원 선수들한테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양구가 스포츠 메카로 거듭나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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