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간 인구 편차를 줄여야 한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지역구 존립 위기를 맞은 농어촌 지역 여.야 의원 모임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헌법소원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간사인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의원 모임 국회의원 13명과 '우리 농어촌 지역 지키기 운동본부' 소속 농민단체와 농민들이 공동으로, 다음달 1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준을 규정하지 않은 현행 공직 선거법 25조 1항이 헌법에 위반돼, 청구인들의 헌법상 기본권인 평등권과 선거권, 공무담임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청구 취지를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