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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고랭지 배추, 가뭄 피해 '우려' R
2015-06-01
박성은 기자 [ bssk@g1tv.co.kr ]
[앵커]
태백지역은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생산지로 유명한데요.
오는 8월 출하를 목표로 한창 모종 심기 작업이 진행돼야 할 배추밭이 아직 썰렁한 모습입니다.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오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봄가뭄으로 고랭지 배추 재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 생산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태백 매봉산 기슭입니다.
밭이 생기를 잃고, 먼지만 풀풀 날립니다.
토양에 물기가 거의 없어, 한두 농가를 빼고는 아직 모종조차 옮겨 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 아래 다른 밭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브릿지▶
"주변 배추 밭에 물을 공급했던 마을하천은 보시는 것처럼, 물이 흘렀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스프링 쿨러를 가동해 물을 공급해 보지만, 광활한 밭에 모두 대기엔 역부족입니다.
대다수 농가들은 비를 기다리며 모종 심기를 미루고 있지만, 출하 시기를 감안하면 이달 중순이 한계치입니다.
[인터뷰]
"이게(배추 모종) 뿌리가 마른다고. 밭이 (물을) 빨아 당겨버리니까, 물을 줘도 배추 모종이 먹을 게 없다니까요. 워낙 바닥이 마르면"
지난달 태백지역에 내린 비는 평년 90mm의 1/3 수준에 불과한 29mm.
2013년부터 3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배추 농가들은 농사를 시작하기가 겁이 난다고 하소연 합니다.
[인터뷰]
"장기간 간다면 배추를 증식을 못하죠. 그 전에 비는 오겠는데, 비가 와야 작물을 심고 그러지 현재로서는 물이 없어서 심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더위까지 기승을 부릴 경우, 출하량 감소와 함께, 무름병 등 병충해도 극심해 질 것으로 예상돼 배추값 폭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태백지역은 전국 최대 고랭지 배추 생산지로 유명한데요.
오는 8월 출하를 목표로 한창 모종 심기 작업이 진행돼야 할 배추밭이 아직 썰렁한 모습입니다.
비가 안 와도 너무 안 오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봄가뭄으로 고랭지 배추 재배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성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고랭지 배추 생산지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태백 매봉산 기슭입니다.
밭이 생기를 잃고, 먼지만 풀풀 날립니다.
토양에 물기가 거의 없어, 한두 농가를 빼고는 아직 모종조차 옮겨 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 아래 다른 밭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브릿지▶
"주변 배추 밭에 물을 공급했던 마을하천은 보시는 것처럼, 물이 흘렀던 흔적조차 찾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스프링 쿨러를 가동해 물을 공급해 보지만, 광활한 밭에 모두 대기엔 역부족입니다.
대다수 농가들은 비를 기다리며 모종 심기를 미루고 있지만, 출하 시기를 감안하면 이달 중순이 한계치입니다.
[인터뷰]
"이게(배추 모종) 뿌리가 마른다고. 밭이 (물을) 빨아 당겨버리니까, 물을 줘도 배추 모종이 먹을 게 없다니까요. 워낙 바닥이 마르면"
지난달 태백지역에 내린 비는 평년 90mm의 1/3 수준에 불과한 29mm.
2013년부터 3년째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배추 농가들은 농사를 시작하기가 겁이 난다고 하소연 합니다.
[인터뷰]
"장기간 간다면 배추를 증식을 못하죠. 그 전에 비는 오겠는데, 비가 와야 작물을 심고 그러지 현재로서는 물이 없어서 심지 못하는 형편입니다"
더위까지 기승을 부릴 경우, 출하량 감소와 함께, 무름병 등 병충해도 극심해 질 것으로 예상돼 배추값 폭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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