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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80대 야생진드기 의심환자 양성 판정
강릉시는 지난달 강릉에서 야생진드기 의심 환자로 신고됐던 80살 A씨가 최종 양성 판정이 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농사를 짓는 A씨는 최근 밭에서 일했고, 갑자기 고열과 혈소판 감소 등의 증세를 보여 지난달 22일 의심환자로 신고됐습니다.

A씨는 그동안 강릉의 한 병원에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상태가 호전돼, 내일(3일)쯤 퇴원할 예정입니다.

A씨의 양성 판정은 올들어 도내에서는 처음이고, 국내에서는 두번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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