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혁신도시 이전기관, 상생 방안 '모색' R
[앵커]
원주 혁신도시가 제 모습을 갖춰가고 있지만, 이전 공공기관들의 지역과의 상생 노력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이 높습니다.

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오늘 원주에서는 이전 기관장들과 지역구 국회의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지난달 26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원주 혁신도시 신청사 건립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신사옥이 완공되면 165명의 공단 임직원이 원주로 오게 됩니다.

◀스탠드 업▶
"다음달 들어오는 한국광물자원공사를 비롯해 올 연말까지 10개 기관이 이전을 마치는 등 혁신도시가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리포터]
이런 외형과 달리, 기관 이전에 따른 지역 발전 효과는 아직 미미합니다.

가장 기대했던 지역 인재 채용은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중하위권이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사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때문에 지금 같은 소극적인 태도로는 이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원주지역 기관.단체가 오늘 지역상생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 이윱니다

[인터뷰]
"이전하는 기관들은 원주, 강원도의 경제, 문화, 사회 모든 면에 있어서 지역 발전에 큰 기여를 해달라는 간곡한 부탁의 자리입니다."

[리포터]
간담회에는 13개 이전 공공기관장과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원주 혁신도시 조성 사업의 근본 취지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특히, 형식적인 논의가 아닌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기관들간의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습니다.

이전기관과 원주지역 기관.단체가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첫 공식자리를 가진 만큼,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