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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기숙사 정원 일방적 감축 '반발' R
2015-06-02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강원대학교는 2학기부터 기숙사 입사 정원의 대규모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 하거나,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하기 때문인데,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데다,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3개 생활관에 11개의 부속 건물로 이뤄진 강원대학교 기숙사입니다.
국제생활관을 제외한 국내 학생 수용가능 인원은 약 2천명 정도.
기숙사는 월세보다 저렴한데다,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보니, 매년 3대 1 정도의 입사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원대 측이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생활관 수용인원을 대폭 감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기숙사생들에게 유인물을 통해, 수용인원 축소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율곡관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한 전용 생활관으로 바꾸고, 건물이 노후된 한서관과 의암관은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3곳에 기숙하던 662명의 입사생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왜 법학대학원생들에게 이런 혜택을 주느냐, 내쫓고 나면 학생들은 보상을 해주든가 대책을 마련해 줄거냐.."
"저희 룸메(이트)들도 많이 당황스러워했고, 좀 부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리모델링 하는 거와 외부요소(안전검사)가 겹치다보니까 우리도 어려운 거죠. 돌발적인 게 아니고, 리모델링만 진행했다면 지금 있는 학생들은 고통받을 이유는 전혀 없었어요"
도내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학교의 기숙사 행정만큼은 주먹구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강원대학교는 2학기부터 기숙사 입사 정원의 대규모 감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건물을 리모델링 하거나,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하기 때문인데, 사전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한데다,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면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3개 생활관에 11개의 부속 건물로 이뤄진 강원대학교 기숙사입니다.
국제생활관을 제외한 국내 학생 수용가능 인원은 약 2천명 정도.
기숙사는 월세보다 저렴한데다,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보니, 매년 3대 1 정도의 입사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원대 측이 리모델링 등의 이유로 생활관 수용인원을 대폭 감소하겠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학교 측은 기숙사생들에게 유인물을 통해, 수용인원 축소 계획을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율곡관은 법학전문대학원생들을 위한 전용 생활관으로 바꾸고, 건물이 노후된 한서관과 의암관은 안전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하겠다는 겁니다./
결국, 3곳에 기숙하던 662명의 입사생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왜 법학대학원생들에게 이런 혜택을 주느냐, 내쫓고 나면 학생들은 보상을 해주든가 대책을 마련해 줄거냐.."
"저희 룸메(이트)들도 많이 당황스러워했고, 좀 부당한 면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측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학생들의 피해를 사실상 인정했습니다.
"리모델링 하는 거와 외부요소(안전검사)가 겹치다보니까 우리도 어려운 거죠. 돌발적인 게 아니고, 리모델링만 진행했다면 지금 있는 학생들은 고통받을 이유는 전혀 없었어요"
도내 거점 국립대인 강원대학교의 기숙사 행정만큼은 주먹구구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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