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경실련은 오늘 성명서를 내고, 속초연안에서 추진중인 각종 국책사업 과정에서 중복 투자에 따른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속초경실련은 성명서에서 "해양수산부가 국내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계획에 따라 속초항 주변에 거대한 방파제를 축조하는 것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속초해변 침식방지를 위해 추진중인 연안 정비사업과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원도 환동해본부가 추진중인 속초항 3만톤급 그루즈 관광선 접압부두 역시, 10만톤급 이상으로 대형화되는 크루즈 관광 추세로 볼 때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한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