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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부족..'성인학부' 대체 R
2015-06-04
최유찬 기자 [ cyc0205@g1tv.co.kr ]
[앵커]
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보다 많아지는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외국인 학생 유치와 더불어, 이른바 '성인학부'를 새롭게 정규 과정에 편성하는 개편안을 내놨는데요.
도내 대학들도 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를 설치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현재 전국 대학의 총 입학 정원은 약 55만명에 육박합니다.
/대학 정원은 그대로지만, 해마다 고교 졸업생수는 곤두박칠치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엔 50만명, 2023년엔 40만명대 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대학 입학 정원 미달 사태는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달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안'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정규 학사 과정을 만들어, 학령 인구를 대체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브릿지▶
"최근 강원대학교도 이같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 움직임에 맞춰, 농업분야 학과 2개를 새롭게 만들고 정규 학사 과정에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농생명산업학과와 시설농업학과로 이뤄진 평생학습중심학부가 2016학년도부터 운영됩니다.
성인들만 입학이 가능하지만, 일반 학과와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4년 정규과정을 통해, 최대 130학점을 이수하면, 동등한 학사 학위가 수여됩니다.
[인터뷰]
"대학의 문에 비해서 들어가려는 자원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고, 더욱 심해질 겁니다. 그런면에서 대학 스스로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사이버대학 등 평생교육전문 기관들은 사실상 학생을 빼앗기게 됐다며, 불만이 높습니다.
"원격 대학에 있던 수요자가 오프라인 (대학)으로 옮겨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계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등록금 산정과 신규 전임 교원 확보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대학 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보다 많아지는 학령인구 감소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외국인 학생 유치와 더불어, 이른바 '성인학부'를 새롭게 정규 과정에 편성하는 개편안을 내놨는데요.
도내 대학들도 지역 특성에 맞는 학과를 설치해 운영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현재 전국 대학의 총 입학 정원은 약 55만명에 육박합니다.
/대학 정원은 그대로지만, 해마다 고교 졸업생수는 곤두박칠치고 있습니다.
오는 2018년엔 50만명, 2023년엔 40만명대 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앞으로 대학 입학 정원 미달 사태는 불 보듯 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지난달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안'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성인 학습자를 위한 정규 학사 과정을 만들어, 학령 인구를 대체하겠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브릿지▶
"최근 강원대학교도 이같은 평생교육 단과대학 개편 움직임에 맞춰, 농업분야 학과 2개를 새롭게 만들고 정규 학사 과정에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농생명산업학과와 시설농업학과로 이뤄진 평생학습중심학부가 2016학년도부터 운영됩니다.
성인들만 입학이 가능하지만, 일반 학과와 동일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4년 정규과정을 통해, 최대 130학점을 이수하면, 동등한 학사 학위가 수여됩니다.
[인터뷰]
"대학의 문에 비해서 들어가려는 자원이 부족해지는 현상이 이미 나타나고 있고, 더욱 심해질 겁니다. 그런면에서 대학 스스로도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사이버대학 등 평생교육전문 기관들은 사실상 학생을 빼앗기게 됐다며, 불만이 높습니다.
"원격 대학에 있던 수요자가 오프라인 (대학)으로 옮겨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데요. 그런 부분은 계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평생교육 단과대학의 등록금 산정과 신규 전임 교원 확보 문제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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