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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멜론 본격 출하 R
[앵커]
춘천하면 흔히 먹거리로 닭갈비나 막국수 떠올리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최근 멜론이 새로운 지역 특산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국내 유일의 국산 품종인데다, 맛과 향이 아주 좋아 없어서 못 팔 정도입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뙤약볕 아래 멜론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수확기를 놓칠까 잘 익은 멜론을 수확하는 손길도 바빠졌습니다.

◀브릿지▶
"춘천 멜론은 강원대와 지역 농가가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품종으로 국내 유일의 순수 국산 품종입니다"

당도는 15에서 20브릭스로, 12정도인 여름 제철 수박보다 훨씬 높습니다.

재배기간이 70여일 정도로 짧아 수확을 끝낸 뒤 곧바로 토마토를 심을 수 있어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
"재배기간이 짧고 당도가 높기 때문에 농가 수익으로 볼때 수익성 작목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품종으로 생각됩니다"

올해 생산량은 19만개로 지난 2009년 첫해에 비해 13배나 늘었습니다.

재배농가도 2013년 11곳에서 지난해 20곳, 올해는 29곳으로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입소문을 통해 찾는 사람이 많아져 올해는 10억원이 넘는 판매액을 기록할 전망입니다.

[인터뷰]
"금년에는 저희들이 육묘라든지, 박스라든지 이런 부분을 같이 고민해서 포장 개선을 많이 했고요. 앞으로도 농가가 더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서 지원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해는 지역 명품 농산물 브랜드인 '수아르'와 '하니원' 상표를 달고 대형마트를 통해 전국에 판매됩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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