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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석호를 살리자" R
2015-06-09
조기현 기자 [ downckh@g1tv.co.kr ]
[앵커]
동해한 석호는 담수 생물과 해양 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해,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데요.
하지만, 최근 생태계 교란과 난개발 등으로 석호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도내 기관.단체들이 석호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 영랑호 내부로 들어가자 각종 해조류가 가득합니다.
녹조류와 갈조류가 호수를 따라 숲을 이루고 있고, 바닥에는 석굴의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석호의 염도를 측정한 결과, 하구는 바다와 똑같은 32 퍼밀이 나왔고, 하천물이 유입되는 최상류도 29 퍼밀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서식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이것이 지속된다면 동해안 석호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종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도내 다른 석호의 사정도 마찬가지.
1940년대 0.21㎢ 였던 고성 광포호는 현재 0.09㎢로 절반 넘게 줄어드는 등 동해안 석호의 면적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생태계 교란종 확산과 주변지역 난개발, 흙탕물 유입 등으로 제대로 보존되고 있는 석호가 거의 없는 겁니다.
특히, 고성 화진포호와 강릉 경포호 등 도내 18개 석호 가운데 12곳은 중점 관리가 필요할 만큼, 훼손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동해안 시.군과 원주지방환경청, 석호 주변 기관.단체 등이 손을 잡고 동해안 석호 살리기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이들 단체들은 생태계 교란종 제거 등 석호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화하고,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에 대한 보전활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여러 기관들과 힘을 합해서 앞으로 민감의 자율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서 석호를 되살리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
동해안 석호를 살리기 위한 기관.단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동해한 석호는 담수 생물과 해양 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를 구성해, '살아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불리는데요.
하지만, 최근 생태계 교란과 난개발 등으로 석호 오염이 가속화되면서, 도내 기관.단체들이 석호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속초 영랑호 내부로 들어가자 각종 해조류가 가득합니다.
녹조류와 갈조류가 호수를 따라 숲을 이루고 있고, 바닥에는 석굴의 모습도 보입니다.
지난 2012년, 석호의 염도를 측정한 결과, 하구는 바다와 똑같은 32 퍼밀이 나왔고, 하천물이 유입되는 최상류도 29 퍼밀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서식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에 이것이 지속된다면 동해안 석호에서만 볼 수 있는 멸종위기종이 사라질 우려가 있다."
도내 다른 석호의 사정도 마찬가지.
1940년대 0.21㎢ 였던 고성 광포호는 현재 0.09㎢로 절반 넘게 줄어드는 등 동해안 석호의 면적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생태계 교란종 확산과 주변지역 난개발, 흙탕물 유입 등으로 제대로 보존되고 있는 석호가 거의 없는 겁니다.
특히, 고성 화진포호와 강릉 경포호 등 도내 18개 석호 가운데 12곳은 중점 관리가 필요할 만큼, 훼손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동해안 시.군과 원주지방환경청, 석호 주변 기관.단체 등이 손을 잡고 동해안 석호 살리기에 나서는 이유입니다.
이들 단체들은 생태계 교란종 제거 등 석호 주변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화하고,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에 대한 보전활동도 벌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여러 기관들과 힘을 합해서 앞으로 민감의 자율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통해서 석호를 되살리고,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겠다."
동해안 석호를 살리기 위한 기관.단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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