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얼마 전, 원주지역에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원주 뿐만 아니라, 올들어 삼척지역에도 35층 규모의 동해안 최고층 아파트가 분양을 시작하는 등 신규 물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홍서표 기자입니다.

[리포터]
모델하우스 앞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아파트 분양 소식에 집을 구경하려는 주민들이 대거 몰린 겁니다.

이들 대부분은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실입주민들입니다.

[인터뷰]
"삼척에 이렇게 브랜드 좋은 아파트가 처음 들어오고요. 저도 관심이 많아서 모델하우스 보러 왔고, 실입주를 하려고 모델하우스를 보러 왔습니다"

삼척지역에 동해안 최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신규 아파트 분양 열기가 뜨겁습니다.

삼척에는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80%를 넘고, 주택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율도 40%를 밑돌 정도로, 공동주택이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또, 청약 대기자로 볼 수 있는 청약통장 1순위가 삼척시내에만 6천명이 넘는 등 실수요자도 많습니다.

건설사들도 이런 점을 노려, 중소형 면적의 실속 있는 구조와 함께, 3.3㎡당 569만원에서 677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방, 거실, 어린이방이 남향으로 배치돼 통풍과 채광이 좋고, 쾌적한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넉넉한 주차 공간을 마련해서.."

이번에 분양하는 신규 물량만 2개 단지 천 3백 세대가 넘고, 7백 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설도 추진중입니다.

[인터뷰]
"2018년 2월말까지 천750여 세대의 브랜드를 비롯한 다양한 아파트가 신규 공급되는 것으로, 그 이후가 되면 우리 시 주거 문화는 획기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척시는 대규모 국책사업 등으로 인구가 계속 늘 것으로 보고, 신규 아파트를 더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홍서표입니다.